달러 약세에...8월 중국 외환보유액 4년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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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9-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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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말 中외환보유 3조1646억 달러…5개월 연속 증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5개월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국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을 인용해 8월 말 중국 외환보유액이 3조1646억 달러(약 3759조원)로 전달 3조1544억 달러 대비 102억 달러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6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예상한 3조1704억 달러에는 못 미쳤다. 7월에 외환보유액은 전달 대비 420억6000만 달러 늘어난 바 있다.

왕춘잉 외환관리국 부국장이자 대변인은 "중국 외환시장 공급이 계속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주요국의 통화·재정정책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외환보유액이 소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왕 부국장은 "달러 환율 하락과 자산 가격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외환보유액이 이달 들어 소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7월 말 중국 외환보유액은 6월보다 402억6000만 달러 늘어났고 6월 말에도 5월보다 106억 달러 증가했다. 중국 외환보유액은 4월부터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중국 외환보유액 동향[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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