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확진자 발생에 한정애, 코로나 검사…프로 자가격리자 이낙연, 다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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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9-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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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애 정책위의장 검사 결과, 오후 6시께 나올 듯

  • 민주당 관계자 10여명 격리 중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연합뉴스]

국회 출입기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틀 만에 국회 본청과 소통관, 의원회관 일부가 폐쇄됐다. 해당 기자와 접촉했던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만약을 대비해 자택으로 돌아갔다.

7일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대책본부)에 따르면, 국회 출입기자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일 해당 기자와 접촉했던 국회의원과 보좌관, 기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거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해당 기자가 지난 3일 두통을 호소하며 조기 퇴근했다고 밝혔다. 이튿날 상태가 호전됐으나, 주말에 몸살 기운 등이 나타나자 6일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오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해당 기자는 지난 1일 국회 본청으로 출근해 국민의힘 법사위원 긴급 기자회견과 한정애 의장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면담, 한정애 의장과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면담 등을 취재하고 오후 9시께는 기자들과 스터디를 했다. 이어 3일에는 국회 소통관으로 출근해 기자회견장 등을 방문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한정애 의장은 현재 코로나 검사를 받고 대기중인 상태다. 의협과 집단휴진 종료 관련 합의서를 체결할 당시 한 의장과 같은 자리에 있던 이낙연 대표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현재 집으로 귀가한 상태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현재 민주당에서 검사를 받은 사람은 한 의장 1명이며, 만일을 대비해 격리 중인 사람이 10여명”이라며 “한 의장의 검사결과는 저녁 6시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기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다른 국회 출입기자와 지난달 2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취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실시한 28일과 30일 두 차례의 코로나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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