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펴는 알뜰폰] ② "갤노트 구입지원까지" 더 싸고 다양해진 알뜰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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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9-0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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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제공]

최근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알뜰폰 업계도 소비자 수요에 맞춰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은 오는 10월31일까지 LTE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면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폰인 갤럭시노트 20 울트라를 최대 62만7000원까지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노우맨이 판매하는 갤럭시노트 20 울트라는 미스틱브론즈와 미스틱블랙 두 가지 색상이며, 256GB 단일 용량이다. 출고가 145만2000원의 갤럭시노트 20 울트라 모델을 구입하고 30개월 약정을 하면 요금제에 따라 최대 62만7000원부터 50만6000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퍼플’(데이터 무제한/5만4890원)요금제에 가입하면, 지원금 62만7000원을 제공받고 매월 8만4453원을 납부하면 된다. ‘블랙’(데이터 6GB/4만5100원)요금제 가입 시에는 지원금은 52만8000원이며 매월 7만8210원을 납부하면 된다. ‘블루’(데이터 2GB/3만9600원)요금제에 가입하면 지원금 50만6000원에 월 이용료가 7만3498원이다.

U+알뜰모바일은 최근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적립되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데이터·통화 마음껏' 요금제 월 3만4900원으로, 월 10GB의 기본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 소진시 매일 2GB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이동통신사의 월 6만5000원대 요금제와 비슷한 조건이다.

기본료의 약 10%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매월 다시 적립해 준다. '데이터·통화 마음껏 요금제' 기준으로는 매월 3173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가입 방법도 간편하다. 온라인에서 유심을 구매하고 택배로 받은 뒤, 전화나 셀프개통 서비스를 이용해 개통 신청만 하면 된다. 약정기간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가족결합 혜택을 알뜰폰 가입자에게도 확대했다. LG유플러스 모바일과 U+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이 U+알뜰폰을 함께 이용하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참 쉬운 가족결합' 혜택이 제공된다. '참 쉬운 가족결합'을 통해 다른 이동통신사를 이용하던 고객이 U+알뜰폰으로 바꿔도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U+알뜰폰을 이용하면서 다른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도 U+인터넷으로 바꾸면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결합할인으로는 최대 1만32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카드업계도 알뜰폰 대상 할인카드를 출시했다. KB국민카드는 알뜰폰 통신요금 자동 납부 시 월 최대 1만5000원이 할인되는 'KB국민 알뜰폰 허브(Hub)' 카드를 2일 출시했다. 

해당 카드로 알뜰폰 통신요금을 자동 납부하고 전월에 50만원 이상 사용하면 월 최대 1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5000원의 요금이 할인된다. 알뜰폰 업체별로 제휴카드를 발급받지 않아도 해당 카드 한장만 있으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 등록된 알뜰폰 업체의 통신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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