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한국판 뉴딜…文 대통령, 오늘 전략회의 첫 주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봉철 기자
입력 2020-09-03 06: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10대 금융지주 회장 靑에 집결

  • 뉴딜 펀드 조성·운용안 및 자금 공급계획 방안 논의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국민이 참여하는 뉴딜 펀드, 뉴딜 금융’이라는 부제 아래 진행되는 이날 전략회의에는 정부, 당, 10대 금융지주회사 회장, 5대 정책금융기관장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금융계에서 KB(윤종규)·신한(조용병)·하나금융(김정태)·우리금융(손태승)·NH농협(김광수)·한국투자(유상호)·메리츠(조정호)·BNK(김지원)·JB(김기홍)·DGB(김태오) 등 10대 금융지주회사 회장들이 총출동한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도 참석이 예정돼 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현장 회의 참석자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나머지 금융계 인사들은 비대면 화상회의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월 1~2회 직접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주요 사항에 대한 결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회의는 관계부처 장관이 모두 참석해 주요 정부 정책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국정운영협의체다.

지난 7월 14일 문 대통령 주재의 대국민 보고대회를 시작으로 7월 중으로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집중 호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개월가량 연기됐다.

청와대 측은 이번 회의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한 뉴딜 펀드 조성 및 운용 방안과 정책금융기관과 민간금융기관의 자금공급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회의는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으로 시작된다. 이후 비대면 화상회의 형태의 참석자 소개가 이어진다. 홍 부총리가 ‘한국판 뉴딜 펀드 조성 방안’을 보고하며, 4개 금융기관별 별도의 발제 보고 후 관련 토론이 진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