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도 내 마음대로] '본고장 유럽시장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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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9-0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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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프로젝트 프리즘' 비스포크·그랑데AI 유럽 출시

  • LG전자도 유럽 20여 개국에 인스타뷰·컨버터블 냉장고 순차적으로 선보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빌트인 가전으로 본고장인 유럽 공략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그랑데 AI' 세탁기와 건조기 신제품, 맞춤형 '비스포크' 냉장고를 이달부터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새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 전략 제품들이 유럽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랑데 AI는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주는 'AI 맞춤추천'과 세탁기가 빨래 무게를 감지해 물과 세제를 적정량만 자동으로 투입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이 적용됐다. 'AI 코스연동' 기능으로 세탁 코스를 맞추면 건조 코스도 자동으로 설정한다. 

그랑데 AI와 비스포크 모두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 유럽에도 선보여 유럽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는 이달 말부터 영국·프랑스·독일·스웨덴 등에서 출시된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러시아를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에서 본격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전자 전시회인 'IFA 2019'에서도 비스코프를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도 올 하반기 유럽에서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인스타뷰 냉장고와 컨버터블 냉장고를 내달 말 스웨덴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영국, 프랑스, 이태리 등 유럽 20여 국가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LG 인스타뷰 냉장고 상냉장∙하냉동 제품이며 물과 얼음이 나오는 디스펜서를 갖췄다. 제품 아래쪽 냉동칸은 구형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를, 위쪽 얼음 디스펜서에서는 각얼음과 조각얼음을 만들 수 있다. 이 제품의 ‘UVnano’ 기능은 주기적으로 UV(자외선) LED을 사용해 정수된 물이 나오는 출수구의 박테리아를 99.99% 살균한다.

LG 컨버터블 신제품 2종은 차별화된 냉장 성능을 갖췄다. '24시간 자동정온' 기능으로 냉장고 내부를 설정온도 기준 ±0.5도 이내로 유지시켜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LG전자는 오는 3일부터 시작하는 IFA2020에 참여한다. 오프라인 전시장은 마련하지 않고 1일부터 3D 가상 전시장을 운영하고, 3일 진행되는 IFA 온라인 언론 간담회에 박일평 사장이 연사로 나선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냉장고 신제품 2종인 인스타뷰 냉장고(InstaView Door-in-Door)와 컨버터블 냉장고(LG Fridge & Freezer)를 10월에 유럽에서 출시한다. 이에 앞서 IFA에 맞춰 준비한 가상 전시장에서 신제품을 선공개한다.
 

LG 인스타뷰 냉장고 연출 모습.[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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