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라인,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시동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영훈·차현아 기자
입력 2020-08-31 07: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라인,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시동

네이버의 메신저 자회사 라인이 외부 개발자·기업을 위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플랫폼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LBD)'를 제공해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31일 라인은 LBD와 가상자산 지갑인 '비트맥스 월렛(BITMAX Wallet)'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LBD는 외부 개발자와 기업들이 라인 블록체인 기술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웹기반 개발자 관리화면(콘솔)과 API 등 개발 환경을 제공해 라인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이곳에서 해당 서비스 이용자의 가상자산 정보와 비트맥스 월렛 거래 기록을 통합할 수 있다.

LBD는 지난 4월부터 약 4개월간 비공개 시범 운영(CBT)을 거쳐, 이번에 일본어와 영어 기반으로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업과 개발자들은 LBD를 활용해 기존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간편하게 도입하고 암호화폐 거래 및 가상자산 교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LBD의 주요 기능으로 자체 토큰을 발행하고 현물 자산이나 게임 내 캐릭터와 아이템을 토큰화한 데이터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 LBD를 사용해 개발한 서비스의 거래 현황을 '라인 블록체인 익스플로러(구 링크스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인의 싱가포르 법인 '라인테크플러스(LTP)'를 통해 운영된다.

◇ 러시아,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시스템 테스트 완료

러시아 정부가 새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시스템이 최근 테스트를 마쳤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내달 중 열릴 러시아 하원 투표에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이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시스템은 러시아 통신사 로스텔레콤과 러시아 정부, 블록체인 프로젝트 웨이브가 공동 투자한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3만여명이 참여한 기술테스트를 마쳤으며, 테스트 기간 중 기술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러시아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외부 공격과 시스템 장애 등으로 실패했다. 이번 시스템은 앞서 구축한 시스템과는 다른 것이다.

◇부산시,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 추진

부산시가 미래 먹거리산업 성장을 위한 실무형 인재양성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교육을 운영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세부 교육은 △ICT콤플렉스 구축으로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인공지능 에코델타시티 및 블록체인 규제특구 등으로 나뉜다.

‘ICT콤플렉스’는 부산지역 인공지능·SW 개발자 및 스타트업을 위한 통합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딥러닝 및 머신러닝이 가능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및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내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개발자들의 지능형 제품·서비스 개발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기본, 심화, 비즈니스모델 과정으로 구성되며 지역 내 인공지능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수도권과의 인공지능 산업 격차를 해소하여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폐공사, 화순군과 ‘ 카드형 상품권’ 선보인다

한국조폐공사가 화순군과 손잡고 카드형 화순사랑상품권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조폐공사는 26일 화순군청과 카드형 화순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드형 화순사랑상품권은 카드 방식의 결제를 통해 지역내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구매 가능하다.

조폐공사는 △종이 지역상품권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지역상품권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높은 카드형 지역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