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코로나19 확산 방지 민·관 혼연일치돼 모두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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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8-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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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다각적 노력

  • 강화된 방역 시민 불안감 해소 안간힘

  • 재난안전문자 전송, 임시격리시설 추가, 안심식당지정 등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제공]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인한 시민들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보다 성숙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민·관이 혼연일체 돼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최 시장은 "지난 27일 오전 9시 기준, 안양의 코로나19 확진판정 건수는 총 132명이고, 이중 75명은 격리 해제된 상태다. 철저한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현재 해외에서 입국 등으로 임시시설에 묵고 있는 의무 자가격리자는 602명이고, 5200여명은 의무 자가격리됐다 해제된 상태다.

최 시장은 최근 서울 성북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등으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강화된 방역활동으로 시민 불안감 해소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이 시점에서 차단하지 못하면 끝이라는 의지가 묻어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에 발 맞춰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에 철저하게 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감염차단의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14일부터 재난안전문자를 새롭게 발송중이다. 

확진자가 방문했지만 접촉자가 확인이 안 된 업소 상호와 방문시간을 문자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이는 증상이 없음에도 확진자와 같은 장소에 있었음을 인지하고 스스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함으로써, 코로나19를 사전 예방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사진=안양시 제공]

식당, 커피숍, 제과점, 맥줏집 등 7340개소 음식업소에 대해서는 출입문과 창문을 상시 개방한 상태에서 영업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하고, 이중에서도 음식업소를 대상으로는 ‘안심식당 지정제’도 운영한다.

‘안심식당’은 음식을 덜어먹을 수 있는 도구(접시, 국자, 집게 등) 비치,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세 가지 요건을 갖춰야 하며, 이를 충족할 경우 ‘안심식당’스티커가 부착된다.

이와 함께 공원과 역사 등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장소를 중심으로는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한편 최 시장은 28일 임·직원들과 출근시간대 안양역전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마스크와 항균물티슈를 나눠주며, 방역수칙 준수 등 계도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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