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제거에도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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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8-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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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36%↓ 선전성분 0.02%↑ 창업판 0.63%↑ 커촹50 1.58%↑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5일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음에도 혼조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6포인트(0.36%) 하락한 3373.58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71포인트(0.02%) 오른 1만3669.41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16.98포인트(0.63%) 상승한 2701.6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22.96포인트(1.58%) 내린 1427.70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559억, 5860억 위안으로 기록됐다.

업종별로 차신주(4.02%), 주류(2.59%), 의료기기(1.21%), 전자 IT(0.69%), 호텔관광(0.59%), 가전(0.34%), 환경보호(0.31%), 바이오제약(0.11%), 교통 운수(0.08%), 석유(0.0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비행기(-4.49%), 조선(-3.69%), 제지(-1.70%), 농·임·목·어업(-1.62%), 가구(-1.59%), 부동산(-1.58%), 석탄(-1.37%), 자동차(-1.07%), 식품(-1.01%), 철강(-1.00%), 개발구(-0.94%), 발전설비(-0.89%), 전력(-0.65%), 화공(-0.54%), 금융(-0.05%)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중 1단계 무역협상 이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소식이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며 "양측 대표는 거시경제정책 협조,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이행 등에 대해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지수는 전날 거래를 시작한 창업판에 자금이 몰리면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창업판 등록제가 정식 시행됐다. 창업판은 개장과 함께 폭등했다. 이날 창업판에 새로 상장한 18개 종목 주가 하루 평균 상승폭은 160%에 육박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918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2% 상승한 것이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 조작을 통해 30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RP로 2500억 위안, 14일물 역RP를 통해 5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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