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늘 '갤노트20' 정식 출시…초반 흥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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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8-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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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1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를 정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의 흥행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면서 상반기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S20' 시리즈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일단 초반 흥행에는 성공한 모양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첫날 개통량은 역대 최다인 25만8000대를 기록했다. 기존 역대 최다 개통 기록이었던 2017년 '갤럭시S8'의 25만대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전작 '갤럭시노트10'과 비교해도 10% 높다.

사전 예약 판매량 역시 전작의 90% 수준으로 집계됐다. 2018년 출시된 '갤럭시노트9'과 비교하면 약 1.6배 많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의 조기 구매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갤럭시노트20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선이어폰인 '갤럭시버즈 플러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컨트롤러, 메모 프린터인 네모닉 미니, 스마트폰 보험 서비스인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 중 1개를 증정한다.

갤럭시노트20는 이날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국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전역 등 전세계 약 70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중순까지 약 130개로 출시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9시부터는 출시를 기념해 '갤럭시 팬파티'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서경환, 김희철이 MC로 참여하고 가수 윤미래, 이영지, 적재, 선미 등이 온라인 공연을 펼친다. 이욱정 PD와 홍윤화·김민기, 김풍, 이환천, 규현 등 연예인·PD 등이 출연해 갤럭시노트20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의 한 휴대폰 전문 매장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판매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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