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전쟁과 폭력은 이제 한반도에서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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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8-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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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5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열어

  •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시대 열어가도록 노력할 것

[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전쟁과 폭력은 이제 한반도에서 떠나야 한다. 선열의 뜻을 받들어 통일을 위한 남북교류사업에 앞장서고 시민과 함께 광명시가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14일 광명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광명극장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쳐 헌신하셨던 선열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국의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위업을 기리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박 시장은 "특히 평생 동안 남모를 고통과 아픔도 많았겠지만 당당하고 꿋꿋하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살아오신 독립유공자와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의 해로 정하고 근현대사 100년의 굴곡진 역사에 대해 학습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내년부터는 평화주간을 만들어 대한민국이 겪어 왔던 굴곡진 역사를 되새기고 한반도가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열어 세계 번영의 시대로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한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은 “해마다 독립정신과 해방의 의미가 퇴색해 가고 있다. 해방이 됐지만 우리나라가 진정한 독립국이 되었는지 생각해봐야하며 완전한 자주 독립을 위해 제2의 독립 운동을 펼칠 때”라고 말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광복회 광명시지회장의 만세삼창으로 이어졌고, 2부에서는 뉴질랜드 출신 산악인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로저 앨런 셰퍼드의 강연도 있었다.

시는 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로저 앨런 셰퍼드가 백두대간을 등반해 찍은 사진 30여점을 전시하는 한반도 평화기원 ”일맥상통백두대간“ 사진전도 열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019년 한해를 ‘역사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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