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사랑제일교회 신도·접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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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20-08-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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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문대우동양고속아파트, 진주콜라텍 방문자 진단검사 당부'

[사진=연합뉴스]


경기 구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구리시는 수택2동에 거주하는 A씨와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구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이자 교문동 교문대우동양고속아파트의 미화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거가족은 1명이다.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이틀 뒤인 11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14일 대우동양고속아파트에서 청소일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 접촉자로 확인됐다.

10~13일 수택동 진주콜라텍을 방문했다. 이 사이인 12일 기침 등의 증상이 시작됐으며, 이날 구리시청과 별관에 있는 자동차관리과 사무실과 농협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자택과 동선을 방역 소독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를 통한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또 대우동양고속아파트와 진주콜라텍 방문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아 줄 것도 당부했다.

이로써 구리지역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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