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 “사랑제일교회 폐쇄…접촉자·지인 검사 받아달라”

현상철 기자입력 : 2020-08-14 19:42

[연합뉴스]


성북구청이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사랑제일교회를 폐쇄조치하고, 이들과 접촉한 가족·지인 등은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4일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현장을 둘러보며 “생명·안전을 위한 교인 퇴소 조치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낮까지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가 총 19명으로 늘었다.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은 성북구 내 첫 집단감염 사례다.

전날 성북구청은 사랑제일교회를 폐쇄조치하고, 교회시설과 인근 지역일대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 예배 참석자 1897명의 명단을 확보해 개별검사 요청을 통보하는 한편, 예배당 출입을 통제했다.

그러면서 이달 7~13일까지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가족·지인 등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면서 2주간 자가격리를 꼭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교회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강제로라도 내보내겠다”며 교회에 들어가면 고발 조치하겠다고 언급했다.

성북구청은 코로나 집단감염 관련 구청장 담화문에서 “사랑제일교회 특성상 고령자가 많고 신도들이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광복절 연휴기간 집회 참가를 자제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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