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은행대출 연체율 0.09%p↓…연체채권 정리 효과

[사진=아주경제DB]



지난 6월 은행대출 연체율이 한 달 전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통상 은행이 분기 말에 연체채권을 정리하면서 연체율이 내려간 것이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3%다.

전월(0.42%)에 비해 0.09%포인트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0.41%)에 비해서도 0.09%포인트 줄었다.

이는 은행이 연체 채권을 대거 정리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에는 1조1000억원, 지난 5월에는 80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정리했다면, 6월에는 2조8000억원의 연체채권을 정리했다.

이에 반해 신규연체 발생액은 전월에 비해 1000억원 줄었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0.52%)에 비해 0.1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0.53%)에 비해서도 0.13%포인트 하락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1%로 전월(0.24%)에 비해 0.04%포인트 줄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4%로 전월(0.59%)에 비해 0.15%포인트 감소했다.

중기대출 중 중소법인 연체율은 전월(0.77%)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한 0.56%였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전월(0.37%)에 비해 0.08%포인트 하락한 0.29%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월(0.3%)에 비해 0.05%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0.27%)에 비해서도 0.03%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7%로, 전월에 비해 0.03%포인트 하락했고, 신용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에 비해 0.1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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