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스포츠가 되다] 스포츠계 '뷔' 바라기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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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8-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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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이제는 음악이라는 장르를 넘어 스포츠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중 으뜸은 BTS 멤버 ‘뷔’다. 명성을 얻기 시작한 어린 여성 선수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뷔’에게 하트를 날린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네 명의 선수가 ‘뷔’에게 하트를 보냈다. 종목도 다양하다. 배구, 피겨 스케이팅, 육상, 탁구다. 배구에서는 IBK 기업은행 알토스에서 센터로 뛰고 있는 김현정(22)이다. 그는 한 스포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나오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고 아미(BTS 팬클럽)가 됐다"며 "생각만 해도 미소가 나온다. 예쁘게 웃는 남자가 좋다"고 고백했다.
 

연기를 펼치는 유영 [사진=연합뉴스 제공]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간판스타로 떠오른 유영(16)이다. 그는 지난 1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0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유영 역시 ‘뷔’에 대한 팬심이 가득하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생에 한 번은 꼭 ‘뷔’를 만나고 싶다. 나도 BTS처럼 피겨계에서 성공하고 싶다"고 했다.

육상계에는 양예빈(16)이 있다. 지난달 28일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KBS배 전국육상부대회 여고부 1600m 계주 결승에서 양예빈이 소속된 용남고와 인일여고가 만났다. 총성이 울리고 5초 뒤 인일여고가 경기를 '포기'했다. 경기 후 많은 핑계를 댔지만, 인일여고 관계자는 "양예빈과 기량 차가 심해서 그랬다"고 전했다.
 

가장 앞에서 뛰는 양예빈(중앙)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 정도로 한국 육상계를 충격의 도가니에 빠트리고 있는 양예빈도 '뷔'에게 푹 빠졌다. 그는 여중부 육상 신기록을 세웠을 당시 "BTS의 멤버 '뷔' 덕분에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다.

'탁구 신동'으로 불렸던 신유빈(16)도 있다. 대한항공 여자탁구단 소속인 그 역시 '뷔' 바라기다. 신유빈은 자신의 백팩에 BTS 키링을 달고 다닌다. 아미임이 당당하다. "BTS를 좋아한다. 완전 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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