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文 정부 순항 위해...윤석열 뽑혀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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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8-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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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대표와 궁합 묻자 "누구에게도 다 맞출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내민 이원욱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순항과 성공을 위해 전체주의, 독재와 같은 비난을 일삼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같은 사람들이 뽑혀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내가 최고위원이 되어 이러한 틀을 바로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에 출마하면서 본인이 설정한 역할이 무엇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문재인 정권 성공의 최대 요체는 정권 재창출에 있다”면서 “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 박근혜 탄핵을 주도하고, 원내수석부대표로 공수처법을 통과시킨 경험과 실천력을 갖고 있는 이원욱이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근 본회의를 통과한 ‘임대차 3법’ 관련해선 “제가 발의한 법안이 ‘계약갱신청구권 2+2+2’에 신규 계약자에게도 적용하는 내용인데 이번에 반영이 안 되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자본주의가 가장 발전한 나라 미국 뉴욕의 맨해튼은 평생계약청구권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 한국 사회도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평생계약청구권이 유지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등 당대표 후보들과의 궁합과 관련해선 “이인영 대표가 저를 원내수석부대표에 앉힐 때 ‘소통의 달인’이란 표현을 썼다”며 “지도부 간의 생각도 다 다를 수 있지만, 난 누구에게도 다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원욱 의원, '최고위원 출마'.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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