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72 골프클럽, 골프업계 최대 관심사로 부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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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20-08-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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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연말 임대만료 앞두고 인천공항공사 공개입찰 확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지내 ‘스카이72골프클럽’이 최근 골프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올 연말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토지임대기간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기존 업체의 계약연장 요청을 공사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공개입찰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 2020년 12월31일부로 토지임대사용기간이 만료되는 ‘스카이72골프클럽’ △ 하늘코스= 18홀(93만㎡) △바다코스 3개(오션·레이크·클래식)= 54홀(272만㎡) 등 총 4개 코스 72홀에 대해 공개입찰을 통해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카이72 하늘코스 전경


공사는 지난2002년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돼 ‘스카이72골프클럽’을 운영해온 ‘스카이72 골프앤 리조트’ 가 계약연장을 요구했으나 △공사관련 60여개 민간투자 사업과의 형평성 문제 △연장계약 전례가 없는 점 △화물터미널, 기내식, 항공기 정비고, GSE정비시설 등 민자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점 △ 향후 특혜시비, 배임 논란등 다각적인 검토 끝에 공개입찰하기로 최종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공개입찰대상 및 조건을 살펴보면
▶하늘코스
임대기간은 부동산 임대차법에 의거 10년이 원칙으로 이후 추가로 5년+5년 또는 10년 계약연장이 가능해 최장 20년간 운영할 수 있다

▶ 바다코스(오션·레이크·클래식)
기본 운영기간은 3년이지만, 1년 단위로 인천공항 제5활주로 건설시점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제5활주로 건설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쳤다.

▶입찰조건 및 자격
국가계약법에 따라 ‘임대료 최고가’ 경쟁으로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정규 골프장 운영 사업자들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입찰참가 자격 개방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공개입찰 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재 골프장을 운영하는 대기업과 국내 스크린 골프 업체, 수도권 지역 골프장 등 10여개 기업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며 “투명한 절차를 거쳐 사업자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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