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검색 기술 오픈하는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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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8-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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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카카오톡', 포털 '다음'을 서비스하는 카카오가 보유한 검색 기술과 데이터 등을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오픈하고 있다.

카카오는 웹사이트, 문서 통계를 살펴보고 다음 검색에 최적화할 수 있는 '다음 웹마스터 도구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홈페이지 관리자는 이를 통해 다음이 본인의 웹사이트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다음 검색 결과에 더욱 잘 노출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공되는 기능은 검색최적화, 정보분석, 문서분석, 수집요청 등이다.

검색최적화에서는 해당 사이트가 다음 검색 엔진에 최적화(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 돼 있는지를 사이트 응답값과 HTML 분석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정보분석 탭에선 웹사이트의 통계정보를 기간별 차트로 보여준다. 다음 검색 기능이 수집한 정보, 검색엔진이 색인한 정보, 웹검색 결과에 해당 사이트가 얼마나 노출되고 클릭 됐는지 보여주는 검색정보 등이 제공된다.
 

카카오 '웹마스터 도구 베타' 이미지[사진=카카오 제공]

문서분석은 분석을 원하는 URL을 입력하면 타이틀, 내용, 날짜 등을 다음 검색에 올바른 구조로 개선할 수 있도록 HTML 소스 코드 가이드를 제시하고, 수집요청 탭에선 다음 검색 크롤러가 방문해 수집하기를 원하는 사이트의 URL을 제시할 수 있다.

앞서 카카오는 이용자가 다음의 빅데이터를 볼 수 있는 '카카오데이터트렌드'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카카오데이터트렌드는 포털 다음의 통합 검색어 정보를 기간, 기기, 성별, 연령, 지역 등 다양한 기준으로 살펴볼 수 있다. 최대 5개의 검색어를 동시에 입력해 각 검색어의 데이터를 서로 비교해볼 수 있으며, 데이터를 차트 형태로 볼 수도 있다. 조회한 내용을 파일로 다운로드하고, 직접 데이터를 가공해 연구나 리서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향후 콘텐츠와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추가해 카카오데이터트렌드를 빅데이터 조회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카카오데이터트렌드' 이미지[사진=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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