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5G폰 대전] '영원한 맞수' 삼성-애플, 5G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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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8-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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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의 맞수 삼성전자와 애플이 하반기에도 뜨겁게 맞붙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를 출시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아이폰12'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애플이 처음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아이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본격적인 5G 스마트폰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와 애플이 줄줄이 5G 스마트폰 전략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오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등을 공개한다. 갤럭시노트20은 6.7인치형 일반 모델과 6.9인치형 울트라 모델 2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후면 카메라가 우측 상단 직사각형 모양의 박스 안에 세로로 나란히 배치됐다. 상위 모델은 갤럭시S20 울트라에서 선보인 100배줌 대신 50배줌을 지원하고,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다. S펜을 화면을 가리키는 레이저포인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갤럭시노트20은 14일 사전 개통을 거쳐 2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Z폴드2는 기존 갤럭시폴드의 외양을 계승하면서 세부 사양이 다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접었을 때 화면이 기존 4.6인치형에서 6.2인치형으로 커지고,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기존 7.3인치형에서 7.7인치형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우측 중앙 카메라 홀을 남기고 디스플레이가 전면을 채운 형태에, 갤럭시Z플립과 마찬가지로 초박형유리(UTG)를 적용하고, S펜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이후 출시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처음으로 5G 스마트폰 시장에 데뷔하는 애플은 5.4인치형 아이폰12, 6.1인치형 아이폰12 맥스, 6.1인치형 아이폰12 프로, 6.7인치형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4개 모델을 대거 출시할 것으로 전해진다. 전작과 달리 올해 출시되는 전 모델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된 이후 국내에는 10∼11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중국 베이징 싼리툰에 새로 문을 연 애플 매장 앞에 입장을 기다리는 인파가 몰려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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