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8월 초까지 호우, 품목별 생육상황 철저히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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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7-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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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 장마철 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 열어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6월부터 계속된 장마로 인한 농작물 침수, 일조량 부족 등의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품목별 생육상황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에서 긴급 장마철 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8월 1~2일에도 서울·경기·충청·강원에 호우가 계속될 전망이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0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긴급 장마철 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김 장관은 "지역에 따라 8월 초까지 호우가 지속되는 것을 감안해 배수장 가동상태 점검과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농작물 침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로 비가 잦아들면 병해충 방제, 영양제 시비 등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벼·과수 등 품목별 생육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향후 수급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 북부지역의 호우에 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철저한 방역 조치도 주문했다. 

그는 "축산단체 등과 합동으로 가축 매몰지를 관리하는 한편 축산 분뇨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을 추진하라"며 "산사태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하고 농촌 지역 태양광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강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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