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정책기관에 '한국판 뉴딜'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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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0-07-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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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 위원장, 산은·기은·수은·신보 기관장과 조찬 간담회 개최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각 정책금융기관장에게 '한국판 뉴딜' 사업 지원을 당부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정책금융기관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는 은 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정책금융기관장과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동걸 산은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은 행장, 윤대희 신보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은 위원장과 정책금융기관장은 각 기관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디지털·그린 뉴딜 부문 금융지원과 민간투자 유도 등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산은은 16개 부서장이 참여하는 내부 TF를 운영해 뉴딜부문 혁신기업 지원, 민간 유동성을 뉴딜부문으로 유도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신재생에너지 부문 지원강화(그린뉴딜),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디지털뉴딜) 등과 관련한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 수은과 신보는 각각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시 금융지원 혜택 부여와 관련 기업의 보증 지원을 구상하고 있다.

은 위원장은 각 기관장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75조원+α' 대책 이행도 당부했다. 기간산업 안정기금에 대해서는 산은의 실무 운영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각 기관장은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기업에 가장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관 간 리스크를 분담하는 등 적극적 공조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각 기관장은 은 위원장에게 추가 인력확충을 건의했다. 각 기관장은 코로나19 위기대응과 한국판 뉴딜 지원 등으로 업무부담이 크게 가중된 반면, 직원 고령화와 임금피크 인력 확대로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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