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코로나19 극복, 상호 지원·협력만이 유일한 길"

곽예지 기자입력 : 2020-07-29 06:51
AIIB 이사회 연례회의 인사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신화통신]

중국이 주도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이사회 연례회의 개막식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아시아가 협력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제5차 AIIB 이사회 연례회의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상호 지지와 협력만이 인류가 위기를 이겨내는 올바른 길”이라며 "세계화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각국은 더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지역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IB를 그 협력의 플랫폼으로 활용하길 촉구했다. 시 주석은 “AIIB를 전세계 발전을 촉진하는 새로운 형태의 다자간 개발은행이자, 시대 진전의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국제 협력을 통해 AIIB를 고차원적 기관으로 만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AIIB는 모든 회원국의 개발 요구를 충족하고 전통적인, 그리고 새로운 기반시설 모두를 위해 보다 우수하고 저렴한 비용의 지속 가능한 투자를 제공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며 "이것은 아시아와 이를 넘어선 경제 및 사회 발전에 새로운 자극을 줄 것"이라고 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시종 다자주의를 지지하며 개방과 협력, '윈윈'의 정신에 따라 세계 각국과 함께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며 "중국은 위험과 도전에 대한 글로벌 대응과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데 더 많이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IB는 지난 2013년 말 시 주석이 제안한 후 2016년 1월 공식 출범했다.미국·일본 주도의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WB) 등에 대항하기 위해 설립된 셈이다. 57개국으로 시작해 현재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남미, 오세아니아 등 6개 대륙 10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1000억 달러(약 121조원) 자본금으로 정식 설립됐고 이제까지 71개 프로젝트에 142억7000만 달러에 달하는 융자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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