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배우들, 대사 적은 작품 좋아해…'다만악' 선택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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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7-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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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시사회에서 화상 인터뷰로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황정민이 대사 적은 역할을 선호한다고 고백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홍원찬 감독과 배우 이정재, 박정민이 참석했다. 주인공인 황정민은 현재 영화 '교섭' 촬영 중으로 요르단에 머물고 있어 화상 인터뷰로 기자간담회를 함께 했다.

극 중 황정민은 암살자 인남을 연기했다. 청부살인업자로 살아온 그는 마지막 미션을 끝낸 뒤 추격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말수가 적은 인물로 대사보다는 눈빛, 표정 등으로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캐릭터.

황정민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대사가 없기 때문"이라며 유쾌하게 말문을 뗐다.

이어 "전작인 '공작'에서 대사가 너무 많아서 고생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대사가 적으니 좋더라. 그런데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대사 없는 게 어려웠다. 감정 전달을 말없이 하려니 힘든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감독님, 동료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에 임해 좋은 결과물이 나온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우들은 대사 없는 작품을 좋아한다"고 덧붙여 취재진과 출연 배우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영화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다. 8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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