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일기예보 도입... IBM 웨더 컴퍼니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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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7-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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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22억개 장소 기상 정보를 15분 단위로 제공

네이버가 IBM의 자회사 더 웨더 컴퍼니의 날씨 정보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는 해외 교류의 증가에 따라 특정 도시에 한정해 제공하던 해외 날씨 정보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IBM 더 웨더 컴퍼니의 기상 데이터를 도입해 더 많은 도시에 대한 다양한 날씨 정보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신상희 네이버 날씨 서비스 매니저는 "네이버 날씨 정보 서비스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서비스 중의 하나이다. 해외 교류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 기상 정보에 대한 네이버 사용자들의 요구가 증가했고, 국내 최대 검색 포탈 사이트로서 사용자들에게 가장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IBM의 기상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IBM 더 웨더 컴퍼니는 데이터, 슈퍼컴퓨팅, 수치 모델과 AI의 융합으로 정확한 일기예보를 만든다. IBM은 테라바이트 단위의 데이터를 100여개의 날씨 모델과 혼합한 후 AI를 활용해 예측의 시작점을 집어낸다. 이 내용은 IBM 기상 서비스를 제공받는 기업들과 네이버를 통해 날씨를 확인하는 소비자들에게 배포된다.

IBM의 일기 예보는 정확한 기상 예측을 위해 글로벌 고해상 기상 예측 시스템을 활용한다. 최근 출시된 이 모델은 전 세계 더 많은 지역에 더 시의적절한 고품질 기상 예보를 제공한다.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은 세부적인 기상 조건을 포착하기에는 너무 낮은 약 10Km의 해상도(관측 거리 간격)로 관측되는 정보를 매 6-12시간마다 업데이트 받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IBM GRAF는 지역별 가장 정확한 정보를 위해 3km 간격(해상도)의 기상 정보를 1시간마다 업데이트한다.

IBM은 GRAF 및 기타 기술들을 활용하여 전 세계 22억개 지점에 대해 500m(공간해상도) 간격의 기상 정보를 15분 간격(시간해상도)으로 업데이트한다. 이를 통해 보다 세분화된 고품질의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IBM의 기상 데이터는 아시아나를 비롯한 국내 항공사와 전 세계 항공사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유통, 금융, 공공 등 여러 업계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다.
 

[사진=IB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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