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석방' 시위에...이정희 전 의원 소환,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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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07-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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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사면을 요구하는 차량 시위가 열린 가운데 통합진보당 대표를 지낸 이정희 전 의원의 근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는 현재 국민입법센터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송명숙 청년진보당 대표와 함께 전국민 고용보험제를 촉구하는 '바로 지금 전국민 고용보험이 필요하다'를 출간했다.

이정희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선고 이후 두문불출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진보를 복기하다', '이정희 다시 시작하는 대화', '국민입법제를 도입하자', '혐오표현을 거절할 자유' 등 진보 관련 저서를 내는 활동 외에는 공식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 전 의원은 과거 18대 대선후보 TV토론에 나와 당시 대선후보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고 발언하는 등의 기행을 펼쳐 '박근혜 스나이퍼'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7시경 '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사건 피해자 구명위원회' 등 시위대가 탄 차량이 파란 깃발을 달고 서울 서초구 헌릉로 일대 도로 등에 나타났다. 시위에 참가한 차량은 서울 시내에서 모두 2500대, 경찰 추산으로는 600대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위는 사전에 경찰에 ‘7·25 국민행동 차량 행진’으로 집회신고가 돼 교통 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처벌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기 전 의원은 2015년 1월 내란 선동 사건으로 징역 9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지난해 3월 자신이 운영하는 선거홍보업체 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형량 8개월이 추가됐다.
 

김재연 의원과 악수 나누는 이정희 전 의원(오른쪽)[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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