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코로나 의심 탈북자 재입북’ 北 주장에 “사실관계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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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7-2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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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중앙통신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 발생” 보도

북한이 대규모 대남삐라(전단) 살포를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6월 20일 보도했다. 컵을 들고 무엇인가를 마시는 문재인 대통령 얼굴에 '다 잡수셨네…북남합의서까지'라는 문구를 넣은 '대남삐라' 위에 담배꽁초를 던져넣은 모습이다. [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탈북민이 최근 재입북했다는 북한 측 주장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계 부처에서 지금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세계적인 대재앙으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전염병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방역전이 강도높이 전개되고 있는 시기에 개성시에서 악성 비루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발표에 우리 측 당국은 실제로 탈북민이 최근 재입북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당국은 북한이 내부 결속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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