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랜드, 무더운 중복더위 오싹한 스릴라이드로 싹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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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7-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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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 서울랜드 제공]

과천 서울랜드가 무더운 중복 더위를 싹쓸이할 오싹한 스릴라이드싹쓰리를 제안한다.

서울의 한 낮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중복이 왔다. 더운 날씨, 귀신이나 좀비에 식상해진 관람객들을 위해 등록이 오싹한 서울랜드의스릴라이드들을 소개한다.

▲ One,순간시속 100㎞ 고공낙하 체험 ‘스카이엑스’
번지점프를 하러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된다. 스카이엑스에 오르면 번지점프와 스카이다이빙의 짜릿함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하늘 높이 솟은 50m 기둥 사이에 걸쳐진 케이블에 비행수트를 입고 엎드려진채 메달려 하늘로 올라가다보면 절로 등골이 오싹해진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약 50m 높이까지 올라간 후 멀리 청계산이 시원하게 보일쯤 난관에 봉착한다. 비행수트 옆에 달려 있는 하강 손잡이를 직접 뽑아야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탑승객들은 가장 떨리는 순간도 하강 손잡이를 뽑는 순간을 꼽는다. 일례로 하강 손잡이를 뽑지 못해 공중에 오랫동안 매달려 있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하강 손잡이를 뽑은 후에는 자유낙하의 스릴을 즐기면 된다. 스카이엑스 낙하 시에는 100m이상의 거리를 떨어지듯 날아가며 100㎞에 육박하는 순간 시속을 느낄 수 있어 서울랜드의 대표 스릴라이드라 할 만하다.

▲Two, 월미도보다 높고 크다? ‘킹바이킹’
바이킹을 빼고는 스릴라이드를 논할 수 없다. 그만큼 스릴라이드의 대표 주자다. 서울랜드킹바이킹은 80명 이상이 동시 탑승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스윙을 통해 올라가는 최대 각도도 70도 이상이다. 만만하게 생각하고 양 끝에 탑승했다가는심쿵하는 스릴에 정신을 차릴수 없을 수도 있다. 일부 관람객들은 킹바이킹 탑승 이후, '무섭다고 소문난 월미도 바이킹보다 무섭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한다. 소감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용기를 내서 탑승해보면 된다.

Three, 시원하게 젖어도 괜찮다면 ‘급류타기’
서울랜드급류타기의 보트는 통나무 모양으로 생겼다. 통나무 모양인 이유는 어트렉션의 유래가 숲에서 통나무를 벌복해 이동시킬 때 사용한 길고 작은 수로를 본떴기 때문이다. 코스 역시 충실히 유래를 따랐다.

울창한 나무 숲 사이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수로를 따라가다 보면 터널을 만난다. 터널을 지나면 뚝 떨어지는 급강하가 이루어지며, 오금이 저리는 찰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급강하하면서 수면과 보트가 부딪힐 때에는 물벼락을 맞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Bonus, 대충봤다간 큰 코 다치는 숨은 고수 ‘월드컵’
많은 관람객들이 탑승 후 보기보다 훨씬 무서워서 당황하는 어트렉션이 있다. 바로 월드컵이다. 서울랜드 월드컵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스릴라이드로, 축구공 모양의 탑승석이 턴테이블 위에 올려진 채 마치 회전 슛을 쏘는 것처럼 빙글빙글 돌아간다. 반전은 턴테이블이 약 70도 이상으로 기울어져 올라간다는 것이다.

탑승석이 턴테이블 꼭데기로 올라가면 빠르게 회전을 하며 스릴을 배가 시킨다. 더 큰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두명 이상이 타거나 몸무게가 무거운 사람과 탑승하면 된다. 회전에 가속도가 붙어 더 빠르고 강력한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울랜드는관람객들이 안심하고 공원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방지 안전캠페인을 실시중이다.

우선 입장 전 전직원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실시,체온이 37.5℃ 이상일 경우 입장을 제한한다. 또 입장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관람객 간 거리두기로 놀이기구 이용 시 대기라인 1m간격 유지 등을 지켜야 한다.

특히 워터워즈 공연 시에는 관람객들이 안전한 물총싸움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도 방안도 마련했다.

공연에 참여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은 물론, 페이스쉴드를 구비해 착용을 권장한다.

이 외에도 공연자 발열체크 및안전요원 배치,워터워즈에 사용된 물의 수질 관리,시간대별 시설물 방역 등을실시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서울랜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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