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덕군, 관광어트랙션 단지(체험 놀이시설) 건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영덕)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7-23 15: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대림건설․삼안, 2024년까지 760억 원 투자...799명 고용유발효과 기대

  • 영덕 해안에 모노레일, 알파인코스터, 짚라인 등

경상북도는 지난 22일 경북도청에서 대림건설·㈜삼안, 영덕군 간 760억 원 규모의 ‘영덕 관광어트랙션시설 개발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북 영덕 해안가에 모노레일, 알파인코스터, 짚라인 등의 관광어트랙션 단지(체험 놀이시설)가 들어선다.

경상북도는 지난 22일 경북도청에서 대림건설·㈜삼안, 영덕군 간 760억 원 규모의 ‘영덕 관광어트랙션시설 개발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림건설과 삼안은 영덕해맞이공원 주변 해안과 영덕풍력발전단지 인근지역에 오는 2024년 2월까지 760억 원을 투입해 순환 3.4km 길이의 모노레일, 1.3km 길이의 알파인코스터, 1.1km 길이의 짚와이어와 케이블카를 포함한 관광어트랙션 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관광어트랙션 시설들은 관광객 유치효과가 뛰어나 최근 국내 지자체에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쟁적으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어트랙션이 모여 단지화한 경우는 드문 경우로 영덕군은 해맞이공원과 신재생에너지박물관 등 기존의 유명 관광자원과 체험어트랙션시설을 연계해 관광객 유치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와 영덕군이 올해 4월에 유치해 강구항 일원에 설치될 ㈜올진산업의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54만 명 이상의 관광 집객효과와 1632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799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최근 ‘축산블루시티조성사업’ 등 각종 국비 지원 프로젝트와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추진되고 있어 영덕이 동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관광업계가 극도로 침체된 상황에서 이번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며, “영덕은 상주․영덕고속도로 개통 이래 도내 가장 활발하게 관광산업 투자가 이뤄지는 지역으로 이번 관광어트랙션시설이 대표먹거리 대게 및 해맞이공원, 블루로드 등 지역 명소들과 더불어 어려운 지역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