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서울가구 재산세, 文정부 들어 3년만에 14.2배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혜경 기자
입력 2020-07-22 22: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시진핑이 선물한 '판다' 에버랜드서 자연번식 성공

  • 강경화 "시진핑 주석, 연내 방한에 공감대...날짜는 미정"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서울가구 재산세, 文정부 들어 대폭 늘었다…3년만에 14.2배

문재인 정부 임기 동안 서울에서 재산세가 30% 이상 오른 가구가 3년 전보다 14배 이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과 공시가 인상으로 세 부담 상한 가구가 폭증했다는 것이다.

21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2017~2020년 주택분 재산세 및 공시지가 현황’에 따르면 재산세가 전년 대비 상한선인 30%(공시가격 6억 초과 대상)까지 오른 고지서를 받은 곳이 2017년 4만541곳에서 2020년 57만 6294곳으로 14.2배 증가했다.

이로 인해 부과된 세금 또한 2017년 313억 2450만원에서 2020년 8429억1858만원으로 26.9배 이상 늘어났다.

▲ 시진핑이 선물한 '판다' 에버랜드서 자연번식 성공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자 귀여운 외모와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유명한 '자이언트 판다(이하 판다)'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태어났다.

에버랜드는 지난 20일 국내 유일의 판다 한 쌍 암컷 아이바오(만 7세)와 수컷 러바오(만 8세) 사이에서 아기 판다 1마리가 태어났다고 22일 발표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에버랜드에서 생활한 지 1601일 만에 세상에 나온 아기 판다는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판다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중국이 한·중 우호의 상징으로 우리나라에 선물한 판다 부부다.

▲강경화 "시진핑 주석, 연내 방한에 공감대...날짜는 미정"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올해 시 주석이 방한하느냐'는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연내 조속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추진한다는 원칙에 대해서는 중국과 공감대가 있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여러 외교 일정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상황을 보면서 추진해나갈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날짜를 놓고 조율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시 주석이 방한할 경우 지난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로 얼어붙은 한·중 관계 정상화의 신호탄으로 여겨질 전망이다.

▲팬데믹에 금값된 '은값'...상승 날개 달고 쭉쭉

은 가격이 6년 만에 최고치를 찍으며 금 못지 않은 인기를 뽐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은 9월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8%(1.37달러) 급등한 온스당 21.557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이자 지난 3월 기록한 온스당 11.772달러 대비 83% 치솟은 것이다. 한국시간 22일에도 은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은값이 폭등한 데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꾸라진 글로벌 경기가 향후 몇 년 동안은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은 투자로 몰려들어서다. 금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은은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때 진가를 발휘한다.

▲ 로또·주식 올인 '빚투' 청춘…한탕 노리다 한방에 훅간다

빚을 내 투기성 투자에 나서며 '인생 역전'을 노리는 2030세대가 늘며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20~30대의 대출 연체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물론, 재테크 접근 방식도 '고위험 상품' 중심으로 단순화돼 가고 있다.

불안한 미래를 마주한 2030세대가 생존을 위해 선택한 차선책은 '로또와 주식'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30대의 로또 구입 경험은 72.6%로 40대(74.0%)에 이어 둘째로 높았다. 앞서 1위를 차지했던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한 셈이다. 2018년 기준으로 30대 남자의 복권 구입경험률은 77.2%, 여자는 57.0%에 달했다.  

▲"태국·대만, 미국 환율 관찰대상국 포함될 수도"

블룸버그에 따르면 UBS는 2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 두 나라가 미국 환율 관찰대상국에 지정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관찰대상국은 환율조작국보다 수위가 낮지만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는 국가를 의미한다.

미국 재무부는 3가지 기준 가운데 2가지에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에 지정한다. 지난 1년 동안 200억 달러(약 24조원)를 초과하는 현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2%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년 중 6개월 이상 GDP의 2%를 초과하는 외환을 순매수하는 지속적·일방적인 외환시장 개입이다.

태국과 대만 모두 대미 무역수지 흑자와 환시 개입 기준에 해당한다고 UBS는 지적했다.

▲정경두 국방 "한·미 연합훈련, 국가안보·방위태세 위해 필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오는 8월 실시가 목표인 한미연합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가지 여건이 어렵지만, 그런 부분을 다 고려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인지 한미 간에 긴밀히 공조·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군 당국은 8월을, 미국 측은 10월 한미연합훈련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견을 좁히기 위해 한미 국방당국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일정을 연기하거나 축소 시행하는 방안 등을 협의 중이다.
 

[사진=아주경제DB]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