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로드숍] 돌파구 찾아라…로드숍은 생존 위해 '변신' 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오수연 기자
입력 2020-07-22 08: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들이 생존을 위해 변신을 거듭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화장품 구매가 멀티브랜드숍과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오프라인이 주요 판매 창구였던 로드숍 브랜드들도 판매 창구 다양화에 나섰다.

원브랜드 로드숍에서 유통됐던 브랜드들이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는 헬스앤뷰티(H&B) 스토어에 입점하고 있다. 스킨푸드는 지난달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오프 등 대표 제품을 앞세워 올리브영에 입점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의 에뛰드는 지난 2월 올리브영에 입점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이번 올리브영 입점은 소비자들이 좀 더 쉽게 자사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 확장을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고객이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타사 제품도 취급하는 멀티브랜드숍 '눙크' 매장을 출범했다. 종합 화장품 온라인몰 '마이눙크닷컴'도 열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오프라인 소비가 위축하고 온라인·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지난 4월부터 심부름 애플리케이션 '김집사'를 통해 송파, 수지, 분당, 용인, 수원 지역 5개 미샤 매장과 눙크 매장 1곳 인근 1.5㎞ 이내 지역으로 화장품을 배송한다.

토니모리는 지난달 30일부터 배달의민족 앱 실시간 배송 서비스 'B마트'에 입점하며 즉시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클렌징티슈, 마스크팩 등 인기 제품 위주로 즉시 배송을 시행한다. 이달 1일부터는 즉시배송 모바일마켓 '나우픽'에서도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서, 노원, 부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반기부터 나우픽에서 서비스 지역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데 따라 토니모리의 서비스 범위도 넓어질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