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해외 근로자 ‘코로나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제공

현대건설‧퍼즐에이아이와 업무협약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대건설 직원에게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해외 근무자 건강증진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한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울성모병원은 현대건설, 퍼즐에이아이와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해외에서 파견중인 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현대건설 해외 원격 건강상담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과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박상수 퍼즐에이아이(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업체) 대표를 비롯한 관련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핵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과 관련해 해외에 주재하는 근로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는 해외 근무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함께 운영하는 것이다.

서울성모병원은 향후 원격상담의 문제점인 개인 확인, 의료정보 보호, 상담내용의 안전한 보관, 공간이나 장소의 제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퍼즐에이아이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원격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용식 병원장은 “그동안 축적된 원격의료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해외 교민들과 해외 근로자들을 위한 코로나 원격 상담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