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관엽식물·원예용품 등 '홈 가드닝' 상품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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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7-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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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 용이한 관엽식물, 원예용품…6월 매출 전년 대비 각 5.4%, 48.9% 증가

[사진=롯데마트]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콕족'이 증가하면서, '홈 가드닝' 수요가 나날이 늘고 있다.

홈 가드닝이란 식물을 활용해 집안을 정원처럼 가꾸는 것을 뜻한다. 과거 홈 가드닝은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 정화가 주 목적인 경향이 짙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식물로부터 정서적 안정감을 원하는 수요층이 증가하면서 홈 가드닝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2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들어 관리가 쉽고 인테리어,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는 '관엽식물'과 간편하게 실내 공간을 미니 가드닝으로 꾸밀 수 있는 '원예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관엽식물의 전년 대비 월별 매출은 △4월 19.5% △5월 39.9% △6월 5.4%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화분, 화병, 조화 등을 포함한 원예용품 상품군의 매출도 △4월 47.5% △5월 20% △6월 48.9%로 신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롯데마트는 홈 가드닝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상품 판매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공기정화 식물 5종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잎이 두꺼워 원예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고무나무'를 9900원,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우수 공기정화 식물 '아레카야자'를 9900원에 선보인다.

또 가드닝에 최적화된 원목 선반으로 간편한 조립이 특징인 '조립식 원목 2단 정리대'와 '조립식 원목 스텝스툴'을 각 2만4900원, 2만2900원에 판매한다.

발코니나 테라스 연출에 효과적인 타일도 준비했다. '내추럴 인조잔디 데크타일'과 '헤링본 원목 데크타일'을 각 1만9900원에 내놓는다.

한지현 롯데마트 홈부문장은 "최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홈 가드닝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홈 가드닝 트렌드에 맞춰 초보자도 쉽게 기를 수 있는 식물부터 원예 인테리어 제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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