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삼계탕' 대신..." 백종원의 추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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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07-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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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삼계탕'이다. 요리사업가 백종원이 '삼계탕'을 대체할 기발한 보양식 레시피를 공개해 화제다.

16일 삼복(三伏)의 첫날인 초복을 맞아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복은 몸을 보신하기 위한 보양식을 먹는 관습이 있다. 과거에는 주로 개를 잡아먹거나 닭을 삶아 먹었지만, 현대에 들어 반려가구가 급증하면서 삼계탕이 대표 보양식으로 자리잡았다. 

앞서 초복을 하루 앞둔 15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에는 "뽀오얀 국물이 제대로~더위 나기 보양식 '닭곰탕'" 레시피 영상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어느덧 초복이 다가왔다. 닭곰탕 한그릇 하시고 든든하게 여름을 잘 버텨보아요"라고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더우면 생각나는게 뭐냐. 삼계탕이나 그런거다. 그냥 닭삶아서 삼계탕이나 백숙으로 드시는데 닭곰탕을 알려드리겠다"며 간편 레시피를 공개했다.

백종원이 공개한 닭곰탕 재료는 9호 닭 1마리, 양파 125g, 대파 1대, 물 3060ml, 대파 8큰술, 밥 4공기, 꽃소금 1큰술, 후추가루 등이다. 

먼저 닭육수를 만들기 위해 큰 냄비에 닭, 양파, 대파를 넣고 30분 정도 끓인 뒤 집게를 이용해 가슴살과 발목 살을 찢어 익었는지 확인한다. 닭이 익으면 닭을 건져내고 육수는 30분 더 끓여 준다.

이후 삶은 닭고기는 살을 발라 먹기 좋은 크기로 찢고, 육수는 닭뼈와 꽃소금을 넣고 다시 끓인다. 뚝배기에 밥을 넣고 닭고기 살과 육수를 넣으면 완성된다.

백종원은 닭곰탕을 시식하며 "삼계탕도 좋고, 닭백숙도 좋지만 닭곰탕의 매력은 또 다르다"며 극찬해 웃음을 안겼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MSG 쓰라고 하시는게 너무 좋아요", "초복에 맞춰 메뉴 추천 감사합니다", "삼계탕 대신 닭곰탕 도전해볼게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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