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희, 故 박원순 고소인 2차 가해 논란 "4년 동안 뭐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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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07-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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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박지희 아나운서가 팟캐스트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고소한 직원에게 "대체 뭐를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라는 말을 해 '2차 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tbs 뉴스공장 외전 '더룸' 홈페이지 갈무리]


연합뉴스에 16일 보도에 따르면 박씨는 14일 공개된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에 출연해 "4년 동안 그러면 대체 뭐를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너무 궁금하네요"라고 말했다. 김재련 변호사는 박 전 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의 법률대리인이다.

'청정구역 팟캐스트'는 "팟캐스트의 선명야, 청년들의 정치공동구역!"이라는 부제가 달린 정치시사 팟캐스트다.

박씨는 "(피해자) 본인이 처음에 서울시장이라는 (박 전 시장의) 위치 때문에 신고하지 못했다고 얘기했다"며 "처음부터 신고를 해야 했다고 얘기를 하면서도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하지 못했나 저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며 이런 발언을 했다.

박지희 아나운서는 tbs에서 '뉴스공장 외전 더 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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