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베이지북 "美 경제활동 증가했지만,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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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7-1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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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한참 못미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 활동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15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공개한 베이지북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거의 모든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증가했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아직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또 그것이 경제에 미칠 충격의 강도 등 전망은 여전히 매우 불투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사진=로이터·연합뉴스]


최근 들어 코로나19가 미국 내에서 다시 확산하면서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州)는 재봉쇄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코로나19로 고꾸라진 미국 경제가 언제 다시 살아날지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은 많은 부문에서 근로자들을 다시 일터로 복귀시키고 있지만, 단기간에 모두 다시 고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는다면 경기 회복이 지속할 수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베이지 북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의 흐름을 평가한 것으로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기초 자료로 쓰인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5월 말부터 7월 6일까지의 상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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