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등 ‘그린에너지엑스포’서 태양광 신기술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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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7-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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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여파 속 세계 첫 태양광 최대 전시회...해외서 2주전 입국해 참가 의지

  • 한화큐셀·화웨이·해줌 등 국내외 기업 140개사 참가...'그린뉴딜' 부응

문재인 정부가 한국판 뉴딜의 한축으로 ‘그린 뉴딜’ 성장에 힘을 쏟기로 한 가운데 대구에서 태양광 신기술의 장이 펼쳐졌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제17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열린다. 태양광 셀‧모듈‧인버터·제어장치 등 태양광 부문과 에너지 저장 장치(ESS) 관련 글로벌 핵심기업 140개사가 참여해 500개 부스에서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발생 후 전세계 최초로 열리는 세계 10대 태양광·ESS 전문 전시회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미국·독일·중국 등에서 예정된 유력 신재생에너지 전시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취소됐다. 이번 전시회 당초 지난 4월 예정됐지만, K-방역의 저력으로 이번에 열리게 됐다. 참가의사를 밝힌 140여개 기업 중 대다수 해외기업 관계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법이 될 그린 뉴딜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면서 2주전 입국, 자가격리 끝에 참가했다.
 

지난해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한화큐셀 부스 현장 [사진=한화큐셀 제공]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0대 태양전지(셀) 및 태양전지패널(모듈) 기업 중 7개사, 세계 태양광 인버터 기업 중 6개사 등 글로벌 태양광 전문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자사의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시장 모듈 점유율 세계 1위 한화큐셀을 비롯해 징코(셀·모듈 4위·2위), JA솔라(셀·모듈 3위·5위), 화웨이(인버터 1위), 선그로우(인버터 2위), 프로니우스(인버터 5위) 등이 부스를 마련했다.

한화큐셀의 경우 수상 태양광과 영농형 태양광과 같이 국내 시장 환경에 특화된 제품도 전시한다. 수상 태양광 신제품인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은 섭씨 85도, 상대습도 85%의 가혹한 환경에서 3000시간 이상 노출되는 등 강화된 KS인증심사 규정보다도 높은 내부시험 기준을 적용해 고온·고습환경에 특화된 친환경 고내구성 제품이다. 최근 농가에서 신규 소득 창출원으로 인기인 영농형 태양광 모듈도 시제품으로 전시한다. 

특히 주요 모듈 시장에서 검증된 프리미엄 제품군과 국내 맞춤 솔루션 위주로 선보인다. 부스도 고출력·고효율 제품을 전시하는 프리미엄존, 수상 태양광존, 영농형 태양광존 등으로 차별화했다. 프리미엄 존에선 올해 5월 출시한 퀀텀 듀오 Z 기술을 적용해 출력을 대폭 높인 ‘큐피크 듀오 G9’ 제품과 태양광 모듈 후면 발전이 가능한 양면형 모듈 제품을 전시한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적극 공급해 국내 태양광시장의 품질 기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부스트 퓨전솔라 스마트 발전(PV : photovoltaics)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 모델은 대규모 지붕형 태양광 시스템에 적용되며 PV 스트링에서 최대 전력을 얻는다.또한 선도적인 퓨전솔라 6.0 스마트 PV 솔루션을 시연한다. 수율을 최소 3%까지 상승시키고 균등화 발전 원가를 절감하는 특징이 있다. 

태양광 IT기업 해줌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발전사업자와 태양광 시공사를 위한 서비스를 공개한다. 구체적으로 △떨어지는 REC 가격을 보완해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전력중개사업 △기존 발전소의 빠른 현금화를 돕는 발전소 매입 △태양광 시공사를 위한 자동화 보고서 시스템, 모듈인버터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해줌 △발전소 실시간 모니터링 앱 ‘내일의발전’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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