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치킨 뜯고 피자 먹고…패스트푸드 업계 마케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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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7-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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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FC·버거킹·롯데리아·도미노피자, 복날 맞이 한정판 메뉴 선보이고 할인 행사

[사진=KFC, 롯데리아, 버거킹, 도미노피자]


패스트푸드 업계가 복날을 앞두고 마케팅 경쟁에 한창이다. 성수기인 여름 중에서도 가장 덥다는 복날에 제품 할인, 증정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FC는 오는 16일 초복을 앞두고 닭다리를 통째로 즐길 수 있는 오븐치킨 ‘켄터키통다리구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닭다리살이 품고 있는 육즙과 매콤한 소스가 특징이다. 주문 즉시 조리하는 ‘오더메이드’ 방식으로 만들어져 닭다리살과 소스의 진한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KFC는 초복을 맞아 치킨, 버거 등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신제품 이탈리안타워버거를 2000원 할인가인 3900원에, 핫크리스피치킨 8조각을 1만2900원에 판매한다. 또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닭껍질튀김과 닭오돌뼈튀김 세트를 3900원에 제공한다.

KFC 관계자는 “치킨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초복을 맞아 새로운 메뉴로 고객을 맞이하고자 켄터키통다리구이를 선보이게 됐다”며 “큰 사이즈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진한 풍미로 이번 여름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버거킹은 오는 26일까지 치킨 사이드 메뉴 ‘바삭킹’ 4조각을 정가 5000원 대비 42% 할인된 29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바삭킹은 20여 가지의 허브와 쌀가루의 조합으로 매콤함과 고소함이 특징이다. 별도 판매하는 세 가지 종류의 디핑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다채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버거킹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복날 대표 메뉴로 치킨이 꼽히는 만큼, 버거킹의 인기 치킨 사이드 메뉴인 바삭킹 프로모션을 마련하게 됐다”며 “바삭킹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롯데리아가 여름철 3복 시즌 기다림 없이 주문이 가능한 롯데GRS 통합 외식 앱 ‘롯데잇츠’ 주문 고객 대상 증정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롯데잇츠의 줄서지 않고 대기시간을 최소화 하기 위한 '잇츠오더'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7000원 이상 주문하면 치킨너겟 디저트 제품을 모두 제공하며 이중 매장당 2명을 추첨해 기간 중 치즈인더에그, 1인 혼닭 메뉴를 증정한다.

이 이벤트는 초복(7월 15일부터 17일), 중복(7월 25일부터 27일), 말복(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복날 해당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잇츠오더 주문 고객 대상에 한해 운영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복날 맞이 디저트 증정 이벤트는 복날을 맞이해 고객들에게 디저트 제품 증정으로 소소한 재미를 제공하고자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도미노피자는 초복을 맞아 4가지 맛을 한 판에서 즐길 수 있는 ‘복날 콰트로 피자’를 16일부터 18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복날 콰트로 피자는 블랙앵거스 스테이크, 통새우와 칠리크랩, 매콤한 핫치킨, 고소함을 자랑하는 30가지 치즈 등 육지와 바다, 하늘을 담은 4가지 토핑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복날 콰트로 피자 주문 시에만 맛볼 수 있는 ‘흑마늘 디핑 소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흑마늘은 항산화 작용을 촉진하는 성분이 풍부해 무더운 여름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접어들면서 도미노피자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의 원기 회복을 위한 스페셜한 제품을 준비했다”며 “이번 초복 기간 동안 한정 판매되는 복날 콰트로 피자 드시고 무더위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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