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재정장관, 코로나 대책에 "지구전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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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츠카 타쿠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7-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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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hi Lok TSANG on Unsplash]


홍콩 정부의 폴 찬(陳茂波) 재정장관은 1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예방책도 홍콩경제 살리기를 위한 경기대책도 지구전을 각오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밝혔다.

폴 찬 장관은 "경제활동 장기침체는 오히려 방역능력을 약화시킨다"고 강조했다. 외출자제 등 감염확산 방지의 중요성을 지적하면서도, "경제활동의 일부를 유지하는 것도 불가피하다"며 감염억제를 목적으로 한 과도한 규제강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시사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침체된 소비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홍콩경제의 장래에 자신감을 갖고, 시장에도 충분한 자금이 남아있으면 사태수습 후에 반드시 회복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외출 자제로 인해 온라인 판매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소매점 등이 온라인 판매체제를 갖추는 등 온-오프라인 판매체제를 통해 불황을 극복하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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