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손흥민, SNS 통해 "오늘 따라 팬분들이 더 그리워"

1골 1도움 ‘원맨쇼’로 팀 승리를 이끌고 프로 데뷔 후 첫 ‘10-10클럽’을 가입한 손흥민이 SNS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13일 손흥민은 본인 SNS를 통해 “열심히 뛰어준 팀 동료들과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분들 덕분에 오늘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따라 팬분들이 더 그립고 보고 싶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손흥민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대 아스널 경기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투 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이 0-1로 리드 당하던 전반 19분, 동점 골로 경기 균형을 맞춘 손흥민은 후반 36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팀 동료 알데르베이럴트의 헤딩 골을 도우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17호 골이자 EPL 10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4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프로 데뷔 이후 단일시즌 첫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52점을 기록하며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