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원 靑 국토교통비서관, ‘1주택자 권고’ 이행 동참…세종시 아파트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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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7-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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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초 매도 계약…강남 아파트 ‘실거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왼쪽)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성원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도 참모진들의 ‘1주택자 행렬’에 동참했다. 윤 비서관은 김광진 정무비서관에 이어 ‘청와대 다주택 참모진에게 실거주 목적 1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이달 중으로 처분하라’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마지막 권고’ 이후 이를 이행한 것이다.

특히 윤 비서관은 주택담당 청와대 실무 담당자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서울 강남구와 세종시에 아파트 1채씩을 보유해 다주택자로 분류됐던 윤 비서관은 ‘현 거주지’인 서울 아파트 대신 세종시 아파트 매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부터 세종시의 집을 팔겠다고 계속 밝혀 왔던 그는 이달 초 본인 명의로 된 세종시 소담동 소재 아파트(59.97㎡)의 매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중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 절차까지 마무리 될 것이라는 게 윤 비서관의 설명이다.

윤 비서관은 부부 공동명의로 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아파트(83.72m²)와 본인 명의의 세종시 소담동 소재 아파트를 보유한 2주택자였다.

앞서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지난 9일 실거주 중인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아파트를 매각하고 전세를 새로 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기존에 밝혔던 12명의 다주택 참모진들의 처분 이행 여부가 정리되는 대로 공개한다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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