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의 꿈에 투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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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7-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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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랜드, 하이원 장학금 취악계층 학생 110명에 지원

  • 하이원리조트 지역 골프유망주 후원 계약 등 멈춤 없는 후원 지역 사회 귀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 잠시 정지된 상태라지만, 강원랜드의 지역인재를 향한 후원은 멈춤이 없다. 강원랜드는 강원 지역의 장학생과 골프 유망주 등을 대상으로 다방면으로 지원을 하다 보니 지역사회의 귀감을 되고 있다.

강원랜드는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0년 하이원 나눔·키움 장학생'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대학생 중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평균 평점 3.0/4.5를 넘어서야 기준이 충족된다. 키움 장학생은 소득과 관계없이 3.5/4.5점 이상의 성적을 거둔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강원랜드는 서류전형, 면접 등을 통해 다음 달 총 1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360만원의 장학금을 연 2회에 걸쳐 하이원 에듀카드(체크카드)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장기지원평가 등을 통해 졸업 학기까지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10일 지역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해 강원도 출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3부 투어 선수들과 후원 계약을 했다. 선수들의 투어 성적, 시드 순위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선발된 선수들은 훈련 용품, 하이원C.C 전지훈련, 상위투어 진출 시 포상금 등의 지원을 받는다. 지역 골프 꿈나무 대상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에도 참여한다.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하이원리조트는 10일 소속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KLPGA 프로골프 선수 후원식을 했다.

앞서 하이원리조트는 정선군 고한·사북지역 학교 골프 유망주 발굴·육성을 위한 하이원 골프아카데미를 통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총 6억7000여만원을 지원했다. 하이원 골프아카데미 출신의 사북고 안현지는 올해 5월 KLPGA 준프로 자격을 얻기도 했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는 "하이원리조트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강원도 출신의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하고 후원해왔다"며 "특히 올해는 강원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3부 투어 후원 계약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하이원리조트 KLPGA 프로골프 선수 후원식에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와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사진= 강원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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