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월성 1호기 감사 표적·강압·끼워 맞추기식"…감사원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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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7-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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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감사원이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1호기 폐쇄 결정을 감사하며 강압적 조사를 벌였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표적·강압·끼워 맞추기 방식의 조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송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모욕감을 주는 것도 모자라 피조사자의 진술을 누락시키는 등 프레임에 맞추기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감사관들이 경제성만을 기준으로 한수원 관계자들을 압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폐쇄 결정은 경제성뿐만 아니라 환경성, 안정성, 주민 수용성 등을 고려했기 때문에 공익적 관점에서 종합적인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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