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올해 GDP -5.5%, 홍콩대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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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츠카 타쿠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7-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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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콩 정부 홈페이지]


홍콩대학 홍콩경제상업전략연구소는 7일자 보고서를 통해, 홍콩의 올해 역내 총생산(GDP) 성장률을 전년 대비 -5.5%로 예측, 4월에 발표한 직전 예상보다 2.5%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1분기 GDP 성장률이 -8.9%로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내⋅외수 침체가 예상보다 컸다는 점을 감안한 전망치다.

항목별로는 서비스 수입 감소폭은 35.1%로 가장 크며, 반대로 물품 수출은 5.3%로 가장 소폭으로 하락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실업률은 5.5%로 추정했으며, 속보치로 5.9%였던 3~5월에서 개선될 것으로 봤다.

홍콩대는 홍콩 정부가 4월 이후 실시한 각종 경기부양책 효과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으며, 2분기 이후의 GDP 성장률은 서서히 마이너스 폭을 축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는 -6.4%, 3분기는 -4.3%로 전망. 개인 소비는 2분기도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침체폭은 1분기 10.1%에서 8.4%로 축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소비지출은 1분기 8.3%에서 2분기는 9.8%로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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