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노동조합, 임금교섭 회사측에 위임…56년 무분규 전통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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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7-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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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노동조합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의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했다.

쌍용양회는 지난 7일 홍사승 회장과 최동환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임금조정에 관한 모든 권한을 회사에 위임키로 하는 ‘2020년 임금협약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동환 노동조합위원장은 “회사가 지난 수년간 국내 시멘트업계 유일의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이어오는 등 의미있는 경영성과를 달성해 왔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직면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회사가 목표로 하는 초우량 지속가능발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힘을 보태겠다는 의미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양회는 상생과 화합의 협력적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1964년 노동조합 창립 이후 56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다.

쌍용양회 2020 임금협약 합의서 체결[사진=쌍용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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