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中 증시 강세에 덩달아 상승... 닛케이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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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7-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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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상하이종합지수, 경기 회복 기대감에 5.71% 급등

  • 홍콩·대만 증시도 상승세... SMIC 15% 이상 상승 중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6일 중국증시의 강세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7.96포인트(1.83%) 상승한 2만2714.44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4.82포인트(1.6%) 오른 1577.15로 장을 닫았다.

일본 증시의 상승세는 경기 회복 기대로 중국 증시가 급등한 여파라는 해석이다.

실제 이날 중국 증시는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07포인트(5.71%) 급등한 3332.88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508.46포인트(4.09%) 크게 오른 1만12941.72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66.92포인트(2.72%) 오른 2529.49로 장을 닫았다.

최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돼 중국의 경기회복 전망이 나온 것이 이날 중국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 전문가들은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을 1.9~3%로 전망했다.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6.8%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자본시장 개혁으로 증권주의 주가가 크게 오를 것이란 중국 중금공사의 전망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이날 강세장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중국 20여개 은행주와 10여개 증권주가 10% 가까이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중화권 증시도 크게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54포인트(1.74%) 오른 1만2116.70으로 장을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59.88포인트(4.18%) 오른 2만6433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홍콩 증시에서는 중국 1위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SMIC가 15% 넘게 상승 중이다. 중국 커촹반 상장을 통해 최대 530억 위안(약 9조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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