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더디지만 개선될 것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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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7-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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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세아베스틸에 대해 연간 영업이익이 작년을 저점으로 완만한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3억원, 연결 영업이익 16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차증권 추정치인 -156억원, 4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포인트로 자회사인 세아창원의 양호한 실적개선과 여전히 역사적 밴드 하단에 있는 주가를 꼽았다.

현대차증권이 전망한 2분기 영업이익은 소폭 흑자를 예상했다. 이는 철스크랩 및 전극봉 등 원자재 투입단가가 하락하면서 제품 스프레드(제품가-원가)가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동차, 산업기계 등 전방산업의 가동률이 저조한 점을 고려하면 2분기 특수강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봤다.

다만 세아창원은 수요산업이 다변화돼 있고 주력 품목인 스테인리스강(STS)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견조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즉 본사 실적 약화에도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이익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전망된다”며 “4분기는 판매량이 회복하면서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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