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최애엔터테인먼트, 장윤정 회장 "트로트 BTS 발굴할까?"

장윤정 기자입력 : 2020-07-03 17:00
'최애엔터테인먼트'가 장윤정 회장을 필두로 김신영-이특 매니저와 함께 트로트 아이돌 발굴에 나선다. 과연 이들은 트로트계의 BTS를 발굴해 낼 수 있을까?
 
4일 오후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최애엔터테인먼트(연출 오누리 이민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프로듀서 장윤정, 매니저 김신영·이특, 연출자 오누리 PD, 이민지 PD가 참석했다.
 
'최애엔터테인먼트'는 각 분야의 레전드 아티스트가 직접 발탁한 최애 멤버들로 최강의 드림팀 그룹을 탄생시키는 본격 리얼 뮤직 버라이어티다.

이날 장윤정은 “‘트로트 BTS’를 만들고 싶다”며 “여러 방송에 나가서 후배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고 다녔지만,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이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왔다. 이거보다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어디 있을까 하고 출연을 하게 됐다. 너무 만족한다”고 말했다.

[사진= MBC 제공]

‘최애엔터테인먼트’에서 프로듀서인 장윤정은 ‘장회장’로 불린다. 장윤정은 “이 프로그램에서 회장직을 맡아 ‘장회장’으로 불린다. 요즘 유행하는 ‘부캐’다. ‘장회장’이라는 캐릭터는 전부터 쓰던 말인데 자연스럽게 이번에 캐릭터로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다. 장윤정을 보필하는 김신영과 이특은 자신들을 ‘장회장 수발러’라고 이야기했다.

김신영은 “매니저와 ‘장회장’ 님 수발을 맡고 있다. ‘장회장 님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들을 우리는 몸으로 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특 역시 “‘장회장’ 님이 우리에게 처음으로 한 말이 ‘너희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숟가락만 얹으면 된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장윤정은 “그런식으로 말하면 골치가 아파진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김신영과 이특은 “분명히 말한다. ‘최애엔터테인먼트’에는 세 글자가 빠졌다. ‘장윤정 최애엔터테인먼트’에서 ‘장윤정’이 빠졌다. 장윤정을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트로트 아이돌이 되려면 퍼포먼스가 있고 센스가 있어야 한다. 그 점을 주력을 볼 생각이다. 표현력이 좋은 친구들이 팬들에게도 잘한다”고 말했다.

이특은 “절실함이 있었으면 좋겠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난 이거 아니면 안 돼’라는 절실함이 있어야 실력도 나아진다. ‘장회장’ 님은 따뜻한 감성과 성실함, 순수함을 보신다. 순수함이 있어야 무대를 하더라도 그 감정이 잘 전달된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구성원들이 조금씩은 부족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어서 눈치를 보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다. 연습을 하다보니까 기가막히게 잘하는 부분이 하나씩 있더라. 잘 하는 부분을 잘하는 친구에게 맡기게 됐다. 제가 고민한 부분은 분량이 비슷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신경쓰고 있는 부분을 설명하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오누리 PD는 "레전드 아티스트가 자신의 노하우를 '최애' 후배들에게 투여해 유일무이한 본인만의 우주최강그룹을 만드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오 PD는 "한 그룹을 좋아하는 팬들도 있지만 각 그룹별 파트별 따로따로 최애가 있는 팬들도 많다. 각자 선호하는 조합으로 개인적인 최애 멤버를 모아 현실적인 계약관계를 넘어서 방송을 통해 세상에 다시 없을 유일한 그룹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기획의도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사진= MBC 제공]

공동 연출 이민지 PD는 "레전드 아티스트마다 최애를 뽑는 기준이 다를 것 같다. 우리는 장회장님을 모셨는데 우리가 생각한 것과 다른 개인적 기준이 분명하더라. 그런 기준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트로트퀸 장윤정이 프로듀서를 맡아 '최애 트로트 그룹' 제작에 뛰어든다. 여기에 김신영과 이특이 '영특한 매니저'로 합류, 시너지를 예고했다.
 
트로트 장르를 첫 프로젝트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PD는 "트로트라는 장르가 요즘 많이 사랑받고 있고, 트로트를 선택하면 최애엔터테인먼트가 다양한 연령층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PD는 "트로트는 그룹보다는 솔로로 많이 활동하는데, 우리는 트로트의 친근한 매력과 그룹으로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결합한다면 지금 사랑받고 있는 트롯이라는 장르에 또 다른 진화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트로트 그룹을 기획하게 됐다. 또 전 세계에서 한국의 전통화 끼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트로트 퀸'으로 살아온 20년 경험을 살려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싶은 마음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장윤정은 "여러 방송에 나가서 후배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고 다녔다. 마음이 그렇다고 해도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많지 않다. 나도 활동한 지 20년이 넘다 보니 해주고 싶은 것도, 해줄 수 있는 것도 많은데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그러던 중 제작진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기쁜 마음에 고민도 안 하고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멤버 선출시 가장 중요하게 본 기준은 3인 3색이었다. 김신영은 퍼포먼스와 센스, 이특은 절실함, 장윤정은 절실함과 도움이 필요한지 여부를 봤다고 각각 밝혔다.

[사진= MBC 제공]

서바이벌이나 경쟁 일변도로 재편된 타 음악 예능 프로그램과 차별점은 '성장 드라마'다. 오PD는 "우리 프로그램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 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따뜻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아직도 경연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 있는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주는 짜릿한 재미들이 프로그램 만드는 사람들 입장에서 포기하기 어려운 구성이긴 했다. 하지만 우리 프로그램에서는 오디션으로 담지 못하는 무언가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은 빨리 끝나고, 멤버들의 성장 과정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이다. 이 친구들이 트로트라는 이 치열한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 보여주는 따뜻한 성장 드라마를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장윤정 또한 차별화 포인트로 '힐링'을 꼽았다. 장윤정은 "1등을 가려내는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눈여겨봤던 후배들, 열정은 있는데 실패만 경험한 친구들, 트로트를 하고는 싶은데 길도 모르고 기회도 모르는 친구들을 모았다. 보시면 걱정이 더 많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도전하는 친구들이 꿈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이 응원하는 마음으로, 마음 따뜻하게 보실 수 있는 프로그램일 것이다. 트로트 사랑하시는 대중에 힐링 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1차는 영상 오디션, 2차는 직접(실제) 오디션을 진행했다. 3차는 1대 1 면담이었다. 사실 절실함이 제일 중요하다. 3차 때 면담을 하는 이유도 그 점을 보기 위해서다. ‘이 친구가 얼마나 절실한지’가 무대에서는 드러나지 않는다. 면담을 해보면 안다”고 멤버 선정 기준을 밝혔다.
 
이 PD는 트로트 아이돌 이후의 계획에 대해 "음악 리얼 버라이어티이긴 하지만 다양한 장르로 확대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요리 명가, 가구 명가 시리즈로 해서, 요즘 엔터 회사들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니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는 최애엔터테인먼트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최애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월 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제11회 2020GGG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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