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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배우 이유리가 라디오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 이유리는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자신의 대표작인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악역 연민정을 연기했던 이유리는 "욕을 많이 먹었다. 평생 먹을 욕을 들었다. 회사로 협박 전화도 왔엇다. 그런데 관심이니까 기분은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연민정 역으로 연기 대상까지 받았던 이유리는 "새로 태어난 것 같았다. 이건 있을까 말까 한 일이다. 후보에 오른 자체가 기적이었다. 후보에만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데뷔작인 드라마 '학교4'에 함께 출연했던 동기 공유와 임수정에 대해 "가족극을 찍고 싶다. 공유가 오빠, 임수정이 언니 그리고 내가 막내를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DJ 김영철이 "실제로도 막내냐"라고 묻자, 이유리는 "사실 다 동갑이다. 내가 주인공을 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하고 있는 이유리는 "집에 냉장고가 5대다. 앞으로 좀 줄일 생각이다. 많이 쟁여 놓는 편인데 효율적이지는 않다. 전기세도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김영철인 "냉장고 안에 제일 소중한 게 뭐냐"고 묻자 이유리는 "특별히 아끼는 재료는 육수다. 육수 하나만 있으면 된다. 전 요리를 잘하지는 않는데 하는 걸 좋아한다"면서 모닝 막창구이를 좋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