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공항, 비접촉식 체크인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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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아카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7-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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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입력을 할 수 있는 셀프 체크인 단말기 (사진=CAG 제공)]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운영하는 창이 에어포트 그룹(CAG)은 1일, 세계 최초로 비접촉식 스크린을 통한 셀프 체크인 단말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간 중단되었던 항공 이동이 향후 본격 재개되는 것을 대비해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비접촉식 스크린 도입으로, 탑승객이 스크린을 터치하지 않고도 문자 등을 입력할 수 있도록 한다. 우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가운데에도 계속 운영된 제1, 제3터미널에서 셀프 체크인 단말기 및 셀프 수하물 위탁 단말기 약 16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이 밖에 감염 예방 조치로 싱가포르 이민국(ICA)과 함께 출입국심사대 자동 게이트 시스템을 갱신해, 안면, 홍채인증을 통한 심사를 가능하게 했다. 패널 접촉이 필요한 기존 지문인식 시스템을 대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터미널 내 자동청소로봇에는 카펫 등을 소독하는 스프레이 기능도 추가했다. 에스컬레이터 등의 손잡이에는 심적외선(UV-C)을 이용한 소독 시스템을 시범 운영중이다. 엘레베이터에는 손가락을 가까이 가져가기만 해도 반응하는 비접촉식 단추를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CAG의 탄 라이텍 수석부사장(공항운영담당)은 "이번에 발표한 일련의 조치들은 여행객들의 건강과 쾌적한 공항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도 항공사들과 협력해 뉴노멀 시대를 대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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