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정상회담', 29일 개봉 확정…메인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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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7-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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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영상 캡처]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 7월 29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제작 ㈜스튜디오게니우스우정·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작품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메인 예고편은 정상회담을 위해 제3국을 향한 것이 아니라, 북의 원산 공항에서 북 인민군대 의장대의 사열을 받는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 분), ‘북 위원장’(유연석 분),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미국과 북한 사이를 잘 조율해, 북미 평화 협정을 성사시키고 싶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북 위원장’과 ‘미국 대통령’이 대립하는 모습은 서로 간의 간극을 뚜렷이 보여준다.

한편, 평화협정과 개혁 개방에 반대하며 혈맹 중국과의 동맹을 지키는 길이 애국이라고 생각하는 북한 ‘호위총국장’(곽도원 분)의 위압감 있는 등장은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호위총국장’은 쿠데타를 통해, 세 정상을 북한 핵잠수함 ‘백두호’에 납치하게 되고, 미국은 그 배후에 중국이 있음을 알게 된다. 세 정상이 인질이 된 비상사태를 맞이한 미국, 한국, 중국 정부. 그리고 독도 앞바다에서 일본 잠수함과 얽히게 되는 ‘백두호’의 모습은 냉전의 바다가 더 이상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까지 위협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임을 시사해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뿐만 아니라 어뢰, 핵잠수함 등의 스케일감 있는 수중 액션은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접하지 못했던 리얼한 잠수함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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