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관악구청장,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공무원에게 장미꽃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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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20-07-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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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방역현장 점검으로 민선 7기 취임 2주년 첫 일정 시작

민선7기 취임2주년 첫 날,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진에게 장미꽃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관악구 제공]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은 7월 1일 오전 9시,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진과 공무원에게 빨간 장미꽃 한 송이를 전달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 그동안 현장에서 방역 업무로 피로가 누적되고 지친 의료진과 직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꽃을 건네며 박 구청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방역현장의 어려움도 가중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관악구청 전 직원에게 장미 꽃 한 송이씩과 격려 편지를 전했다. 장미꽃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관내 화훼농가에서 구매했다.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기존 계획됐던 취임 2주년 기념 민생현장 방문 일정은 모두 취소했다. 대신 자택에서 구청까지 출근길에 직원들과 함께 지하철역 손잡이, 자전거 거치대, 공중전화 부스, 골목길 상점 등을 꼼꼼히 방역활동을 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2년간 구정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1583송이의 빨간 장미꽃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줄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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